2025년 4월 24일(목) 오전 11시, 충남 아산원예농협 강당에서는 배 수출농가와 협동조합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배수출연합(주)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산 농산물 수출 전략을 점검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강연의 연사는 40년 경력의 통상 전문가이자 ICTC(국제관세무역컨설팅) 이사장인 김석오 박사였다. 김 이사장은 관세청, FTA 정책 수립, 원산지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원산지관리 및 통상 전략 분야의 권위자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원예농협 조합장과 상주외서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40여 명의 원예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석오 이사장은 특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Tariff Reciprocity)’ 정책의 구조와 발효 방식을 시작으로, 한미 FTA 내에서의 원산지 기준과 상호관세의 적용 가능성, 그리고 한국산 배에 적용될 수 있는 관세율 변화와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해 전달했다.

특히, 한국산 배의 미국 수출 시 원산지증명서의 작성 요령과 실질변형 기준 적용 사례, 그리고 상호관세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절세전략 등 실무적인 내용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이사장은 “이제는 단순히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국제통상 규범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수출 성공의 핵심”이라며, “FTA 활용과 수출절차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농업 현장의 수출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고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ICTC와 한국배수출연합(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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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CTC 김석오 이사장, 배 수출 원예농협조합장 대상 ‘미국 상호관세 대응’ 특강 진행작성자 IC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