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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정 칼럼] DAO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 그 이상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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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48회 작성일 22-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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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 그 이상의 가치 


과거 회사와 조직은 위계적 특권층을 중심으로 중앙에서 계층구조를 만들어 관리·통제해왔던 방식이었다면,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 탈중앙화 자율조직)는 구성원들 모두 수평적 위치에서 본인의 의견을 제안하고 투표(다수결 방식)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조직의 형태를 말한다. 특히 DAO는 시대적 특성에 맞게 변화한 새로운 조직 형태이면서, 현 커뮤니티 문화를 이끌어가는 MZ 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시대적 정신이기도 하다.

DAO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Centralized(중앙화)의 반대말인 Decentralized(탈중앙화)의 이념과 사상을 함께 생각해보아야 한다. 최초의 DAO는 블록체인과 함께 탄생했지만, 기술적 관점으로 본다면 그 개념은 ‘비트코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어떠한 정부나 관리자의 개입 없이 사전에 프로그램(coding)된 규칙대로만 작동되는 자동 시스템이다. 즉, ‘탈중앙화’를 핵심으로 구현된 블록체인 기술이며 한번 작동하기 시작하면 구성원 51%의 합의가 없이는 그 누구도 이 네트워크를 중단하거나 기록을 조작, 또는 변경할 수 없다. 바로 여기에서부터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이란 개념이 확립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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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다오의 컨셉


이어, 이더리움에서 시작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의 등장으로 계약자 간 규칙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함과 동시에 ‘The DAO’를 비롯해 수많은 DAO들 또한 생겨나게 했는데 이때부터 DAO가 대중들에게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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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전통조직과 탈중앙화 자율조직의 개념 비교


DAO는 많은 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한 민주주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DAO의 운영을 위해서 만들어진 스마트 컨트랙트는 ‘오픈소스’라서 누구라도 볼 수가 있다. 금융 거래 하나하나까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내부 자산의 활용 방법을 DAO 구성원들이 함께 결정하며, 해당 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적할 수 있는 등 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처럼 DAO는 새로운 운영 방식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DAO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일종의 내부 재산, 각각의 자체 토큰을 발행해야 한다. 이 토큰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기도 하고, 토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해당 DAO 구성원들에게 재분배해 주는 토큰 경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현재 DAO를 표방하는 곳들 중 본래 그 의미와 목적을 상실한 곳들이 많다고 말한다. DAO의 본래 개념이 완전히 스며들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 비트코인처럼 중앙의 관리자가 전혀 없이 탈중앙화되어 최초 설계한 대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또한 의사 결정과 자금 관리 방식 등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운영의 미숙한 점들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Hybrid DAO(혼합형 다오)다. 조직 시스템이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관리자가 전혀 없이 운영될 때는 어떠한 문제(해킹, 코드상의 결함)가 발생되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며, 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관리자가 존재는 하되, 최소한의 역할만 실행하자는 것이다.

이처럼 DAO는 건강한 방향성을 향해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생겨나고 있다. 가령 투자를 목적으로 한 투자 다오, 금융 서비스 제공을 하는 프로토콜 다오, 예술품 경매를 위한 다오, 게임 플랫폼 관련 다오, BAYC 같은 NFT 기반의 커뮤니티 다오 등 그 운영 방식이나 형태는 조금씩 달라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려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도 어찌 보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의 모습을 보고 금융 시스템의 중앙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탈중앙화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화폐개혁 DAO’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DAO를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NFT(Non Fungible Token)’이다. 특정 캐릭터 모양의 NFT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해당 NFT에 가치관과 사상을 담아 그들만의 목적을 함께 달성해 나가는 MZ세대들의 문화가 깃들어 있는데 이것 또한 DAO인 것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NFT를 매개체로 하여 비슷한 취미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DAO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의 DAO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NFT로 생겨나는 DAO의 잠재력이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NF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고 구성원들 간 결속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보상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DAO를 구축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일지, 또한 그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누구나 상상하고 꿈을 꾼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기술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쉽게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2000년대 스마트폰의 탄생이 가져온 혁신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후 지난 10년 동안 유튜브,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등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할 때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지적들이 있었다. 그러나 부작용 발생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그 플랫폼들을 만끽했고 성장시켰다.

과거 블록체인 기술이 처음 구현되었을 때의 그 건강한 방향성을 잊지 않고, NFT와 DAO가 창조하는 새로운 기회. 그 성장의 중심에 다오벤처스가 있을 것이다.

※ 필자는 서번트 리더십 가치를 기반으로 커넥팅 다오 커뮤니티와 NFT 투자·기획 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NFT거래소(KNX) 이사 및 서울법인재무설계 자산관리사업부 이사를 거쳐 현재 ㈜다오벤처스 대표이사 및 K-ESG 평가원 운영위원, ICTC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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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글로벌타임스(http://www.kglob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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