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칼럼] 브라질 IT 산업의 반격 및 한국 기업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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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41회 작성일 22-01-11 09:42본문
브라질 IT 산업의 반격 및 한국 기업의 기회
이태석 회계사/브라질 LBCA 로펌 조세부문 대표/ICTC 브라질 자문위원
브라질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축구, 아마존, 커피, 불안한 치안 등일 것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고 경제국가이다. 땅 크기로는 세계 5위, 인구는 세계 6위, 경제규모로는 9위다.(2020년 기준) 또한 닭고기, 소고기, 커피, 콩, 오렌 등과 같은 농산품 전세계 수출 1위 국가이다.
브라질이 농산물 수출부국이라서 브라질을 1차산업 국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사실 브라질은 남미의 최대 제조강국이다. 대한민국은 GDP 의 80%가 수출에 해당하나 브라질은 GDP의 25%만이 수출에 해당된다. 이 중 1차 산업은 GDP 의 21%에 해당되며 2차산업인 공업제품은 15%, 3차산업인 서비스가 64%에 해당된다. 항공산업, 자동차, 제약, 화학 등 모든 공산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남는 농산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최근 10년간 기술업체 및 스타트업에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결과는 2000년도부터 정보통신법 개정, 국민 PC 도입 정책, 5G 통신도입 등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국가별 인터넷 보급율을 비교해 보면 브라질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이고, 일일 인터넷 사용시간으로 보면 브라질이 세계 1위이다.
브라질의 전자상거래는 펜데믹 COVID-19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매년 2자리 숫자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SNS의 사용도 블록으로 보면 중남미가 1위인데, 그 중 브라질이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업체의 호황으로 매년 유니콘 숫자와 가치는 매년 두배 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09일 미국 뉴욕에서 상장된 NU BANK의 경우를 보면 2014년에 설립되어 현재 4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 최대 디지털 플랫폼 뱅크로 성장한 케이스이다. 오프라인 은행지점을 두지 않고서도 410억 달러(약 49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가치를 기록하였다.
최대 농산물 생산국인 브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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